윤석열정권은 무능, 무도, 자격미달 정권에 민생을 파탄내고 있다. 또한 윤석열정권은 총선에서 혹독하게 심판받고도 전혀 반성, 변화하지 않고 있다. 이런 윤석열정권에 민중들은 완전히 등을 돌렸다. 지난 9월 2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정권의 지지율은 2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정세에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노동전선)과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는 9.28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 사전 선전전을 공동주최하였다. 선전전은 9월 28일 13시 30분 서울시청역 7번 출구 인근 한화빌딩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선전전은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황정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생중계 링크:

https://www.facebook.com/share/v/QuL8Kn9MyvG6Mygo/

여는 발언: 노동전선 이을재 공동대표 – “윤석열정권을 몰아내고 노동자 서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자!”

여는 발언은 노동전선의 이을재 공동대표가 맡았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데 아무 관심도 없는 정권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을재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권력에 집착하고, 권력 장악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있는 무도한 정권이라고 하였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이 김건희 특검법, 양곡관리법, 노조법 2,3조 개정안, 채상병 특검법 등 21개의 법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거부해왔다고 했다. 또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만든 방심위 위원장으로 방송 장악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전 MBC 사장 이진숙을 임명했고, 노동탄압을 노골적으로 내세우는 김문수를 노동부장관으로 앉히기도 했다. 게다가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인권의식이랄 게 전혀 없는 안창호라는 사람을 앉혔다. 독립기념관장으로 친일 뉴라이트 보수 인사인 김형석을 임명하기까지 했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이러한 윤석열정권에 대해 뻔뻔하고 상식을 벗어난 막무가내 정권이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이을재 공동대표는 지난 2년 간 여당 국민의힘과 야당 민주당은 탐욕스런 권력 다툼에만 매달릴 뿐, 노동자, 농민, 서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이러한 이전투구에 골몰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쓸어버려야 할 유해한 정치세력이라 이야기했다.

또한 이을재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이 재벌과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권이었고,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고통을 늘리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재벌들에 대한 법인세 감면, 부동산 세금 감면 등 부자들에게는 수없이 세금을 깎아주었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주식투자소득세의 경우, 최소 5억, 10억, 20억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부자들이 내는 세금인데, 이를 폐지하자고 하는 것이 여당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은 여기 맞장구치고 있다고 하였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이 지난 2년 반 동안 부자 감세로 수십 조의 세수 결손을 야기했고, 이로 인해 서민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윤석열정권은 부자들만을 위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인구의 대다수인 노동자들이 윤석열정권을 몰아내야 한다고 하였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은 무능하고, 재벌 자본의 부당한 이익만을 지키는 부도덕한 정권이며,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은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반민중적 정권임을 강조했다. 또 물가 폭등으로 노동자들은 임금 삭감을 겪고 있고, 2023년 한 해에만 100만 여 명의 자영업자들이 폐업할 정도로 불안한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이 출산률은 가장 낮고, 자살률은 가장 높은 나라라며 이러한 나라를 바꾸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재벌 자본, 부자들을 위한 나라를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나라로 바꾸자고 하였다. 이을재 공동대표는 민주당 역시 주식투자소득세법에 대한 태도를 보면 국민의힘과 다르지 않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개싸움에 당하지 말자고 하였다. 끝으로 이을재 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을 몰아내고 노동자, 서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자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발언: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이영수 조직위원장 – “우리 사회는 자본가와 노동자로 나뉘어 있다……지난 2년 간 자본가들의 편임이 확인된 윤석열정권은 퇴진해야 한다”

두 번째 연사로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이영수 조직위원장이 나섰다. 이영수 조직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이 집권한 지 2년이 넘었는데, 그 사이 민중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냐고 물었다. 또 윤석열이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하나라도 이해되는 점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영수 동지는 윤석열정권의 국정 지지율이 20%로 떨어졌고, 조만간 10%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하였다. 이영수 동지는 지나가는 사람들 5명 중 4명이 윤석열정권이 정권을 유지하는 데 반대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이영수 동지는 노동자들이 왜 윤석열정권을 퇴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수 동지는 우리 사회가 겉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실상 부자들과 서민들, 자본가와 노동자들로 나뉜 사회라고 이야기하며, 윤석열정권은 지난 2년간 자본가의 편임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하였다.

이영수 동지는 ‘3년 전 수준의 임금’을 요구하며 싸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실패한 것은 바로 이들이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이며, 지금도 전체 노동자의 약 절반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가며 열악한 노동환경, 최저임금,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원청과의 직접 교섭, 노동조합의 온전한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긴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나왔는데, 윤석열정권은 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두 번씩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이영수 동지는 이야기했다. 이영수 동지는 윤석열이 노조법 2,3조가 통과되면 경제가 어려워지고 파업이 난무할 것처럼 겁박했지만, 실상 노조법 2,3조에 거부권이 행사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조 설립의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노동환경은 더욱 열악해졌다고 하였다. 또한 이영수 동지는 한국이 ‘산재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건설현장, 조선업, 철강업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고, 그중 다수가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임에도 원청 사장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 또 23명의 노동자들이 숨진 평택 아리셀 참사 또한 핵심 원인은 비정규직 불법파견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동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히 시행하고,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노동자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데 윤석열정권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거부할 뿐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도 무력화시키려 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동지는 또한 윤석열정권이 노동자들에 대해 적대적 태도를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을 탄압하고 건설노조를 ‘건폭’이라 부르며 탄압한 것이 그 사례였다. 이영수 동지는 이처럼 윤석열정권이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오로지 탄압을 통해 자본가들의 이익만을 배불리려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데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동지는 지금까지 자신이 이야기한 내용들은 윤석열정권의 퇴진 이유 중 일부분이지만, 노동자들이 윤석열정권을 퇴진시켜야 할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고 하였다. 이영수 동지는 윤석열정권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윤석열정권이 남은 임기를 다 채우면 노동자 서민들의 삶은 파탄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이영수 동지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았다면, 잘못한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끌어내리는 것도 당연한 것이며, 그 길이 노동자 서민들의 삶이 더욱 나아지는 길이라고 하였다. 이영수 동지는 거리에서 또 다시 윤석열정권 퇴진의 광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국회에서의 탄핵을 기다리지 말고 노동자 서민들의 힘으로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자고 주장했다. 그리고 노동자 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말로 발언을 끝맺었다.

세 번째 발언: 노동전선 정창수 회원 – “윤석열정권과는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세 번째 연사는 노동전선 정창수 회원이었다. 정창수 동지는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배추값이 2만 원대에 이를 정도라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정창수 회원은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 데 밥값은 1만 원 이상으로 올라 노동자들의 월급은 쥐꼬리만도 못하다고 하였다. 정창수 동지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1.7%이라며, 최저임금만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상태에 노동자들이 놓이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윤석열정권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정창수 동지는 노동자, 서민들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정권은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고 노동자 다수의 삶은 포기하고 있다며, 이런 정권은 그냥 놔둘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윤석열정권과는 한 하늘 아래서 살 수 없다고 하였다.

정창수 동지는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23명의 노동자들이 숨졌는데, 이는 노동자들의 삶이 파리목숨보다 못한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를 예로 들며, 민중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는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정창수 동지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 이상 윤석열정권에 맡길 수 없다며,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이제는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하였다.

정창수 동지는 촛불투쟁에 의해 민주당이 집권한 적이 있지만, 민주당 문재인정권 하에서도 노동자 서민들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하였다. 정창수 동지는 노동자 민중의 삶은 언제쯤 나아질 수 있느냐고 되물으며, 이제는 자본을 끝장내고 체제를 바꿔 노동자의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정창수 동지는 윤석열정권 퇴진과 함께 체제를 바꾸는 투쟁을 함께 해나가자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네 번째 발언: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박준규 회원 –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며 민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정권은 퇴진해야”

네 번째 발언자로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박준규 회원이 나섰다. 박준규 회원은 친부자·반노동·반민중 정책, 민생파탄, 경제폭락만큼 윤석열정권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특징이 바로 대미·대일 굴종 외교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박준규 동지는 윤석열정권이 일제 식민지 지배에 대한 제3자 변제 추진을 통해 사실상 일본 정부의 책임을 없애주거나, 일본 핵오염수 방류에 동의하고 핵오염수가 문제없다는 내용의 대국민 홍보물을 세금을 들여 만드는 식으로 친일 행각을 많이 벌여왔다고 하였다. 또한 윤석열정권은 작년에 느닷없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려 했다. 이러한 윤석열정권의 친일 행각은 올해에도 이어져,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친일파들의 명예 회복’ 운운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앉히기까지 했다. 심지어 8.15 경축사 때 윤석열은 일제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경축사의 절반 가량을 북한이나 ‘자유 민주주의’ 운운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8월 18일에는 안보실 제1차장 김태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일본에 대해 할 말을 너무 안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며 ‘일본이 사과할 마음이 없는데 그걸 어떻게 강요하냐’는 망언을 했다. 박준규 동지는 윤석열정권이 친일 정부라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용산에 일본 밀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박준규 동지는 윤석열정권이 이토록 친일 행각을 벌이는 이유가 바로 대미 굴종 외교 때문임을 지적했다. 박준규 동지에 따르면 미국은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확대하고 자신들의 제국주의적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려 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강화되어 한일 군사동맹까지 체결되길 원한다. 때문에 미국은 한국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과거사에 대해 무마해주고 덮어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박준규 동지는 윤석열정권이 이러한 미국의 이해관계에 철저히 굴종하며 일본에 대한 친일 행각을 벌여 한일 관계, 특히 군사적 부분에서의 관계를 더 끈끈히 만들려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서 박준규 동지는 미국이 아시아판 나토(NATO)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박준규 동지는 미국이 일본, 미국, 호주, 인도로 구성된 4자 안보협의체(QUAD)를 부활시키려 시도해왔고, 그 일환으로 2021년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돕는 내용의 군사동맹까지 결성했다고 했다. 박준규 동지는 이러한 방식으로 미국이 동아시아에서도 ‘동아시아판 나토’를 만들려 하고 있으며, 실제로 나토가 작년부터 도쿄에 연락사무소 설치를 시도했다고 하였다. 이는 미국이 미일 군사동맹 뿐 아니라, 한일 군사동맹까지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준규 동지는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한국이 일본과의 과거사를 문제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윤석열역시 같은 이유로 대미·대일 굴종 외교를 반복하고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윤석열정권은 작년에 미국 CIA가 대통령실을 도감청하는 일이 있자, 이에 대해 찍소리도 못하고 넘어갔다. 또한 작년 8월경, 한미일 3개국 정상이 모여 캠프 데이비드 선언을 했다. 이 선언은 한미일 3국이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하고, 3자 연합군사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군사동맹에 준하는 내용이다. 박준규 동지는 캠프 데이비드 선언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중국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고, 따라서 이는 한반도를 전쟁 위기에 빠뜨릴 위험천만한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최초로 한국에서 유엔사 회원국 간의 국방장관회의가 있었는데, 이 회의는 미국의 유엔사 강화를 통한 아시아판 나토 만들기가 그 목적으로, 윤석열정권이 여기에 적극 협조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준규 동지는 지난 6월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 따라 처음으로 한미일 3국의 합동훈련인 프리덤 엣지 군사훈련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북한 뿐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7월에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 각서가 체결되었는데, 이는 한미일 3국 간의 고위급 정책 협의를 정례화하고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 뿐 아니라 (한미일) 3자 훈련의 강화, 국방교류 협력 등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하였다. 8월 27일에는 국방부차관 김선호가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필요한 조치’라고 답변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사시 병력 및 물자를 서로 주고받는 내용으로, 군사 정보만을 주고받는 지소미아 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라고 하였다. 박준규 동지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한일 군사동맹이 체결될 것이고, 이는 한미일 군사동맹의 체결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한미일 군사동맹의 체결이 중국 등 주변국을 겨냥하며 대만해협에서의 분쟁에 한국이 직접 개입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며, 또한 한반도에 일본 자위대가 진출할 수도 있는데,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일본 식민지 지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윤석열정권의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나아가는 것은 한반도 주변국과의 관계를 험악하게 해 전쟁 위기를 부추기고, 심지어 제3차 세계대전이 동아시아에서 일어날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박준규 동지는 주장했다.

박준규 동지는 윤석열정권이 한미일 군사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한반도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석열정권은 미국의 이해관계에 굴종하며 한미일 군사동맹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미·대일 굴종외교로 일관하고 있다. 박준규 동지는 이러한 윤석열정권을 그냥 놔두어서는 안되고, 우리의 안전을 위해 퇴진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그리고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하였다. 박준규 동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막으려는 미국에 문제제기할 뿐 아니라 윤석열정권도 끌어내려야 민중들이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막고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말로 발언을 끝냈다.

다섯 번째 발언: 노동전선 서재유 회원 – “윤석열정권 퇴진과 함께 2천 만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싸우겠다”

다섯 번째 발언은 노동전선 서재유 회원의 발언이었다. 서재유 동지는 스스로 철도공사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서재유 동지는 박근혜정권 퇴진투쟁 당시 한 청년이 했던 ‘대통령 하나 끌어내린다고 우리 삶이 바뀌느냐’는 말을 소개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또 다시 다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하는 시국에 맞닥뜨리게 되었다고 하였다.

서재유 동지는 동학 농민들이 외쳤던 ‘폐정개혁 12조’와 같은 요구를 지난 박근혜정권 퇴진투쟁 과정에서 들은 바 있다고 하였다. 가령 ‘세상의 모든 부가 몇몇 부자들에게 속하거나 불평등이 심화되어선 안된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국정교과서를 막아야 한다’, ‘다시는 국정농단을 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서재유 동지는 그럼에도 지금 민중들은 다시금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고, 사회는 불평등이 넘치고 있다고 하였다. 서재유 동지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면서 어떤 곳을 요구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하였다. 서재유 동지는 윤석열정권 이전에도 민주주의는 무너진 상태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1988년 한 탈옥수가 이야기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처럼 가진 자는 법 앞에 자유롭고 가난한 사람은 죄가 없어도 죄를 묻는 세상이 35년째 이어지며 민주주의는 무너졌다고 하였다. 서재유 동지는 김건희가 명품백을 받았음에도 뇌물죄가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주가조작을 해도 혐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서 서재유 동지는 윤석열정권은 이미 무너진 민주주의를 더욱 말살하려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서재유 동지는 민중들이 투표로 정치인을 뽑는 데서 그쳐버리는 사회는 잘못되었다며, 윤석열정권 퇴진과 함께 무너진 법치와 평등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서재유 동지는 이른바 ‘의료대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서재유 동지에 따르면 민중들이 의사를 더 늘리고 충원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도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기 위함인데, 윤석열이 밀어붙이는 ‘의료개혁’은 병원에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하고 의사들의 수입은 감소시키는 내용만 있을 뿐 공공의료확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병원에 전공의가 없어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음에도 윤석열정권은 이에 대해 전혀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재유 동지는 지금의 의료대란에 대해 윤석열정권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재유 동지는 윤석열정권을 끌어내기 위해 투쟁하는 것과 동시에, 2천 만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고, 보다 평등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싸워나가겠다는 말로 발언을 끝냈다.

마지막 발언: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성두현 대표 “민중들은 총선에서 윤석열정권에 아웃 선언을 내려……이제는 민중들이 행동으로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려야 할 때”

선전전의 마지막 연사로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성두현 대표가 나섰다. 성두현 대표는 앞선 발언자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윤석열정권은 온갖 실정을 다 저질러서 역대 대통령 중 임기 초반에 이렇게 사고를 많이 치는 대통령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의 문제에 대해 10시간을 이야기해도 부족할 정도라고 하였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무능한데다, 무도하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아직도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성두현 대표는 역대 대통령 중 이런 인간말종은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짧은 기간 동안 민생을 완전히 파탄냈다고 하였다. 윤석열정권이 내놓은 정책이라곤 다 친자본·친부자·반노동 정책 뿐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윤석열정권은 친일 매국 행위를 하고 있다고 성두현 대표는 이야기했다.

이어서 성두현 대표는 더 심각한 것은 윤석열정권이 총선에서 민중들로부터 혹독하게 심판받았음에도 이후 아무런 반성과 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 점이라고 하였다. 잘하는 사람들도 가끔 실수를 하면 반성을 하는데, 윤석열정권처럼 2년 4개월 동안 수십 개의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 하나 하지 않는 정권은 처음이라고 했다. 심지어 윤석열정권은 총선에서 심판받고 단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이 없다. 이를 두고 성두현 대표는 마치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심지어 이명박조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때 시청과 광화문에서 촛불투쟁이 일어나자 청와대 뒷산에 올라 반성했다고 쇼를 했을 정도인데, 윤석열은 전혀 반성하거나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이 체코에 원전을 팔았다는 둥 생색이나 낼 줄 알지, 정작 총선에서 참패한 뒤 아무 자리에도 나타나지 않다가 5일이 지나자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방향은 옳았는데 국민들이 이해를 못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할 뿐이었다고 질타했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8월 29일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사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긴커녕 자화자찬하기 급급했다고 하였다. 민중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죽을 맛인데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이야기하거나,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비상 응급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민중들 대다수가 채상병 수사외압의 주범이 윤석열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윤석열은 ‘국회청문회에서 수사외압의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확실해졌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의 정신구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궁지에 몰리자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아닌 정신승리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마치 자신이 개혁을 하고 있어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는 것이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이 현실세계에 사는 것이 아닌 망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헀다.

이어서 성두현 대표는 그 결과 윤석열정권의 지지율이 20%로 떨어졌고, 이는 5명 중 4명이 윤석열정권을 싫어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성두현 대표는 산악회 회장도 회원 5명 중 4명이 싫다고 하면 물러나야 하듯, 윤석열정권도 정권을 유지할 근거를 상실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윤석열정권이 계속해서 사고를 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성두현 대표는 현재 선전전을 하고 있는 서울시청과 광화문은 민중의 힘으로 박근혜를 퇴진시킨 역사적 공간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박근혜정권 역시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을 때 퇴진투쟁이 불같이 타올라서 박근혜정권을 몰아낸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윤석열정권이 바로 그 직전에 있고, 윤석열정권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면 윤석열정권은 사실상 끝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성두현 대표는 민중의 절대다수가 윤석열정권에 등을 돌렸다고 이야기했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이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을 때부터 전혀 대통령 깜냥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그 후 윤석열정권이 역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해괴한 짓들을 계속해왔다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민중들 절대 다수가 윤석열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사를 지난 총선 때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민중들은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정권에 아웃 선언을 했다는 것이다. 민중들은 윤석열정권에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그만두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정권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 민중들이 ‘아웃’선언을 했고,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는 데도 윤석열정권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이제는 민중의 힘으로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성두현 대표는 힘주어 이야기했다. 성두현 대표는 정권 지지율이 20%면 언제 쫓겨날지도 모를 상황인데, 얼마 전 윤석열과 한동훈이 용산에서 만나 고기 구워먹다 집으로 갔다며, 이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무능, 무도하고 민생을 파탄내고, 친일매국 행위를 하고 있으며 전혀 반성, 변화하지 않고 있으며, 윤석열정권의 지지율이 곧 10%대로 떨어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성두현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1년 쯤 하다 쫓겨날 줄 알았는데, 벌써 집권 2년이 지났다며 민중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런 해괴한 인간을 계속 대통령 자리에 두어선 안되며, 이제는 민중들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성두현 대표는 이제 100만, 200만 명이 거리에 나와 윤석열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하였다. 성두현 대표는 앞으로 윤석열정권과 민중들 사이에 ‘누가 사느냐’가 걸린 싸움이 전개될 것이라고 하였다. 성두현 대표는 노동전선과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가 앞으로 본격화될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에 함께 해달라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민중들은 윤석열정권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 민중의 힘으로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자!

선전전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윤석열정권이 퇴진해야 할 이유에 대해 힘 있게 발언하였고,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선전전 장소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선전전에서의 발언에 맞장구를 치거나 구호에 호응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 민중들이 윤석열정권에 등을 돌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8월 31일 선전전에 이어 노동전선과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가 두 번째로 공동주최한 이번 선전전은, 변혁적 진보세력에 속하는 단위들이 지속적으로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의 흐름을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이런 흐름들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민중들은 윤석열정권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 민중의 힘으로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리자!